[우수자본재 전시회] 품질인증 유공기업 : '욱일기계'

[ 중기청장 표창 / ''부분정경기'' ] ** 허위구 사장 욱일기계는 천을 짜기 전에 실을 감아주는 부분정경기를 개발하면서 외제일색이던 내수시장에 국산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 회사가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한 CNC부분정경기는 실을 최소 1만가닥이상 분당 8백m의 속도로 감아준다. EM마크를 획득한 이 부분정경기는 퍼지이론을 적용한 자기진단기능을 갖춰 실이 약하게 감길때 실의 장력을 자체적으로 조정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에어백에 쓰이는 원단처럼 고급 천을 짤 때 적합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초보자도 단기간 교육으로 작업할 수 있게 자동화했으며 실의 손실과 소음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기계는 품질의 우수성과 매출의 꾸준한 성장으로 EM마크를 획득했다. 욱일기계는 77년 창업이래 부분정경기외에도 권취기와 크릴등 섬유기계만을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 70년대에는 전량수입되던 부분정경기를 82년에 완전대체했으며 89년에는 일본에 역수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수출도 꾸준히 증가, 96년에 1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엔 5백만달러 수출탑을 탈 수 있게 됐다. 이 회사의 수출 증가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99년 수출액이 7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수자본재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증대로 무역적자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