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4천479억 출자전환 등 신원 3사 워크아웃방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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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신원제이엠씨 신원유통 등 신원그룹 3개사와 피어리스에 대한 워크아웃방안이 확정됐다. 외환은행은 27일 신원 3사에 대해 4천4백79억원의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고 5백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부채 원금 9천5백45억원중 출자전환분을 제외한 나머지 채권의 상환은 오는 2002년말까지 유예된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에 앞서 감자를 단행하고 경영권 보장 문제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신원제이엠씨와 신원유통은 신원에 합병될 예정이다. 상업은행 등도 이날 피어리스에 대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50억원의출자전환을 골자로 한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했다. 한편 제일은행 등은 동국무역그룹 3개 주력사에 대해 워크아웃을 하기로 하고 구조조정방안 협의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동국무역과 동국방직은 3개월간 채권행사를 유예받고 동국방직은 원자재 수입자금으로 8백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그러나 동국합섬에 대한 채권행사유예기간 설정은 2차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