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찾은 '증시'] 나는 이렇게 본다 : 외국인 원맨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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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식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최근의 주가상승은 조만간 1차 한계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매수세력이 국내 기관및 일반투자자 등으로 확산되지 않는 상황에서 외국인만 사들이는 원맨쇼로는 주가를 밀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 연초와 비교해 요즘의 외국인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고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11월과 12월에 기업들의 유상증자 물량이 많아 현재로서는 종합주가지수가 400선을 확고한 바닥으로 다졌는지 조차도 의심스럽다. 외국인투자자들 역시 단기급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앞으로 예상되는 증시주변여건을 살펴본뒤 포트폴리오를 다시 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 추가인하와 유럽선진국들의 공조체제가 제대로 이뤄질지를 조심스럽게 파악한후 투자포지션을 취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