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관리 뉴패러다임 'EDMS'] 이스트만 소프트웨어 공급

지난 10월 중순 개통된 대법원 부동산등기 전산화 시스템. 서울본원을 비롯해 구로 부천 광주 북대구 등 전국 7개 등기소에서 1차로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길게는 1시간 이상 걸리던 등기부 발급시간이 단 5분으로 짧아졌다. 굳이 자신의 부동산이 속한 관할 등기소에 가지 않고도 가까운 등기소에서 등기부 등본을 뗄수 있게 됐다. 오는 2000년부터는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등기부 내용을 열람수 있게 되며 2003년이면 부동산등기 전산화시스템이 전국 등기소로 확산, 적용된다. 이 전산화작업의 핵심은 2억3천만장(13.8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부동산 등기자료를 전자등기부로 DB화하는 것. 이를위해 도입된게 바로 EDMS의 핵심기술인 이미지 처리시스템이다. 부동산 등기부를 고속스캐너로 읽어낸뒤 이미지형태의 데이터로 저장하게 된다. 특히 분량이 방대한데다 부동산 등기부가 국민 재산권과 직결돼 이미징 솔루션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했다. 대법원은 이 시스템에 이미징 솔류션으로 이스트만 소프트웨어의 "오픈-이미지"를 채택했다. 전세계 8백여개 기업및 기관 2천5백여개 사이트에 운용되는 이 시스템의 안정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법원의 부동산 등기전산화 시스템에는 EDMS의 또다른 필수 시스템인 워크플로도 도입됐다. 문서가 단계별로 지정된 수신자를 찾아가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로 컴퓨터를이용해 전자문서를 전달 보관 검색할수 있게 지원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