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후드 26일 내한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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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신의 젊은 플루티스트 임마누엘 파후드가 2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연주곡은 뒤티에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편곡), 상칸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본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판타지"등 6곡. 피아노 에릭 르 사주. 파후드는 장 피에르 랑팔과 제임스 골웨이의 뒤를 잇는 플루트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수석졸업한 그는 바젤 라디오 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니(지휘 첼리비타케)에서 수석 플루트주자로 활약했다. 22세때엔 당시 베를린 필을 이끌었던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에 의해 베를린 필 수석주자로 발탁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바도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과 협연, 모차르트 "플루트협주곡" 전곡과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전곡을 담은 음반을 내 각종 상을 휩쓸었고 지난해 선보인 독주회 음반 "파리"도 디아파종상을 받았다. 598-827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