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보험과 바둑

바둑을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한다. 바둑을 두고보면 "소탐대실"해 낭패를 보기 일쑤다. 작은 것을 취하려다 큰 것을 잃어버려 결국엔 지고마는 경우를 종종 본다. 결코 눈앞의 이익만을 챙겨서는 바둑을 승리로 이끌기 어렵다. 정확한 수읽기와 형세판단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스스로 보완해 나가는 슬기가 필요하다. 현실의 작은 이익에 사로잡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지 않아 실패의 쓴잔을 맛보기 쉽상인 게 인생살이다. 바둑에서 "사석"의 슬기가 필요한 것처럼, 보험도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로 인식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하지않을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