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기계, 브라질에 압연 플랜트 수출키로

제강설비 제작업체인 정원기계(대표 박기원)는 브라질의 리마제철(LIMA STEEL)과 1천2백6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회사는 앞으로 14개월에 걸쳐 납품한다. 정원기계의 수출품은 제철소에 들어가는 소형 압연 플랜트이며 추가로 설치할 설비에 대해서도 우선 납품권을 보장받기로 리마제철측과 합의했다. 리마제철은 국영 제철기업이 대부분인 브라질에서 올들어 설립한 신규회사로 상당한 규모의 제철소 건설을 계획중이어서 정원기계의 플랜트 수출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정원기계는 앞으로 압연 플랜트뿐만 아니라 제철소 건설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생산에 나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032)813-19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