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비즈니스] 휴먼 서비스 : 대행사업 .. '잡학사전'

아웃소싱. 인재파견업 아웃소싱 =말 그대로 외부(out)자원(source)의 활용을 뜻한다. 기업들이 핵심업무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으로 조직기능과 업무 일체를 자회사 이외의 외부 전문업자에게 장기 위탁하는 것. 리엔지니어링 붐이 한창이던 80년대말 이스트만 코닥이 IBM에 정보기술 부문을 맡긴 게 대형 아웃소싱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정보처리 봉급계산등 간접부문에 한했지만 이제는 모든 분야를 아웃소싱으로 처리하는 기업이 등장하는 등 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인재파견업 =기업과 계약을 맺고 특정분야의 전문인력을 일정기간 동안 기업측에 파견하는 사업. 근로자들의 소속이 인재파견업체라는 점에서 고급인력을 알선해주는 헤드헌팅업과는 구별된다. 유연한 인력구조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정규직보다는 계약직을 선호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 인재파견업은 이같은 니즈를 겨냥,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기업이 원하는 기간동안만 필요인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고용 안정을 위해 그동안 법으로 금지해왔으나 지난해 7월부터 컴퓨터전문가 등 26개 업무에 한해 허용됐다. 허가 요건은 1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전용면적 20평이상 사무실을 갖추고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한 상용 5인 이상 사업장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