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이틀리스트사, 박희정에 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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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20)이 세계최대 골프용품메이커인 미국 타이틀리스트사의 전폭적인 용품지원을 받게 됐다. 타이틀리스트사의 한국 에이전시인 (주)한미스포츠에 따르면 이회사는 세계무대에서의 박희정 가능성을 인정, 클럽 볼 신발 의류 등 모든 골프용품을 무제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주아마골프를 평정했던 박희정은 지난해 프로초년생으로서 스포츠서울오픈에서 우승했었다. 올해는 미국 프로테스트에 도전할 예정. 타이틀리스트 클럽은 계약선수인 타이거 우즈를 비롯, 캐리 웹이나 데이비드듀발 등 남녀 톱프로들이 사용하는 브랜드이다. 물론 볼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메이커. 타이틀리스트사는 박희정이 올 미국 프로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정식 계약을 체결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