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장세읽기] (금리/자금) 회사채 수익률 하락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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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지난주 단기급등했던 회사채수익률이 이번주중다시 하락추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투신사등 기관들이 현재의 수익률 수준으론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을 맞추기 어렵다고 보고 회사채 매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을 기업어음(CP)이나 콜등 단기로 굴리는 추세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보인다. 이번주 회사채는 LG건설 5백억원, 현대석유화학 4백억원, 한진중공업 4백50억원, 동양시멘트 4백억원등 모두 1조4천억원 어치가 발행된다. 지난주보다 소폭 늘었지만 수급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다. 뜸하던 5대그룹 계열사 물량이 다시 나오는게 눈에 띈다. 자금=투신권의 수탁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주 주식형 수익증권은 2천6백억원,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4조8천억원 증가했다. 초단기 자금인 MMF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주말 주가폭락으로 이번주 주식형 수익증권엔 자금유입이 다소 주춤한 대신 공사채형은 금리상승에 힘입어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