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추적] 새한 '구미공장매각설'..구조조정안 다각적 검토

기업 구조조정차원에서 필름과 부직포등을 생산하는 구미2공장을 일본화섬업체 등 외국회사에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가 번지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구조조정차원에서 필름 사업부문에 대해 합작투자등 외자유치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필름사업부문에 국한하지 않고 구미2공장 전체를 넘길 것이라는소문이 끝없이 번지고 있다. 구미2공장이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다품종소량생산추세에 맞지않는데다 화섬경기악화로 금융부담이 커져 매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회사관계자는 "현단계에서 공장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근거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증시에 나돌고 있는 루머를 부인했다. 다만 세계 화섬업계가 공급과잉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다 부채비율축소 등 구조조정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계열사간 통폐합, 외자유치 등 그룹구조조정을 놓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