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리팀' 대폭 축소 .. 지원인력 3명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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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지원업무를 담당했던 삼성물산 세리팀이 대폭 축소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1일자로 단행한 인사에서 10명으로 구성돼 있던 세리팀 인원을 3명으로 축소하고 세리팀장이었던 안호문 담당, 정환식 과장 등 7명을기존의 의류부문 홍보팀으로 복귀시켰다. 삼성물산은 인원축소와 함께 "세리팀"이라는 명칭도 없앴다. 팀보다 작은 단위의 지원조직만 있게 됐다. 이 조직은 박용일.김동석 과장, 김일근 대리 3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임인 박과장이 박세리 지원부서장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물산이 세리팀을 축소한 것은 지난달 박세리관리업무를 IMG에 넘겨 업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축소된 세리지원조직은 앞으로 IMG와의 계약 유지, 박세리와의 스폰서 및 광고계약 문제만 담당하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