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달러당 118엔대...2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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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금리인하 및 국채발행 축소로 엔화가치가 달러당 1백18엔대로 크게떨어졌다. 17일 도쿄시장에서 엔화는 작년 12월 8일 이후 2개월여만의 최저치인 1백18.35엔에서 거래됐다. 이는 일본은행이 단기 콜금리를 인하한 지난 12일에 비해 4엔이상 오른 것이다. 일본은행이 지난 주말 콜금리를 내린데 이어 미야자와 기이치 대장상이 이날 10년만기 장기국채 발행을 20% 이상 줄이고 연기금을 통해 국채 매입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엔화약세의 요인이었다. 시장은 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지금까지 유지해온 엔화 강세입장 포기로받아들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