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과 도금고 재지정계약 맺지 않겠다"...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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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리지 캐피털 컨소시엄에 인수된 제일은행과 도금고 재지정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나타나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금고 지정을 신청한 농협과 한미 제일은행 등 3개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검토해 일반회계는 농협, 특별회계는 한미은행에 각각 맡겼다. 한미은행과 농협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제일은행은 아직 공식적인 회답을 받지 못했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제일은행은 경기도외에 충남 전남 전북 경남 등 5개 도의 금고를 관리해왔다. 제일은행은 해외인수자로 뉴브리지가 결정되기 전인 작년말 충남도와는 계약을 갱신했다. 다른 3개도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 연말 재계약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