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군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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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의 결정요인은 크게 보아 PER(주가수익비율)와 기업이익이다. PER는 사회 전체적인 투자심리에 영향받는 것이고 기업이익은 전반적인 경기및 기업의 활동에 의해 좌우된다. 올해 국내 기업의 이익은 호전되고 있는 경제환경, 기업들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상당폭 개선되리라는 게 일반적인 공감대이다. 반면 투자심리는 장기간의 하락에 길들여진 약세심리와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압도되어 아직 긍정적으로 바뀌지는 않은 것 같다. 결국 주가가 오르기 위해선 투자심리 회복이 관건이다. 그러나 지금의 군중심리는 현상에 집착홰 있어 활력을 찾는데는 시간이 걸릴듯 싶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