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수준 높이는 기업, 인센티브 강구...이재경부장관

정부는 교육등 인력개발을 통해 직원들의 지식수준을 높이는 기업에는 금융및 세제상의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규성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지식기반 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정책방향"조찬간담회에 참석,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기술개발의 라이프사이클이 급속도로 단축되는 추세에 맞춰 평균 30개월에 이르는 지적재산권 심사처리기간을 국제적 수준인 2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쟁체제가 도입되지 않아 지식및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야가 있다"며"이런 분야는 경쟁형 시장구조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자격기술을 개발,보급하고 보건및 환경산업분야 기술의 개발과 제품화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관은 현재의 외환.금융위기가 극복돼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우리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노혜령 기자 h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