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노사정위 참여 한국노총과 실무협의...당정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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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은 노사정위 정상화를 위한 한국노총과의 실무협의에 재계와 노사정위를 모두 참여시킬 방침이다. 김원기 노사정위원장, 이기호 노동부장관, 김유배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이상수 국민회의위원장은 11일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김원기 위원장은 12일 박인상 한국노총위원장을 만나 이같은 당정의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노동계와의 실무협의에는 재계 노사정위 정부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재계와 노사정위가 함께 참여할 경우 노사정위 회의와 다를 바 없다"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13일 열릴 예정인 실무협의도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