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렉트로닉스, 독일 만네스만 브이디오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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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렉트로닉스가 독일 만네스만 브이디오사에 넘어갔다. 한라측은 만도기계와 포드자동차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던 한라일렉트로닉스(자본금 2백20억원) 지분 1백%를 브이디오에 매각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라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용 계기장치 엔진제어장치 센서 및 에어컨조절장치를 생산해 연간 7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이번 매각에 따라 "한국브이디오한라"로 상호가 바뀌었다. 독일 만네스만그룹 계열사인 브이디오는 전자정보 제어장치 연료시스템 등을생산해 세계 자동차업체들에 납품, 지난해 4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굴지의 기업이다. 지난 95년에는 서울에 엔지니어링 및 판매회사를 설립, 국내 자동차업체와 거래를 확대해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