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소자본 창업] (길라잡이) 제품효능을 적극 홍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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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교육사업과 함께 21세기 3대 유망사업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건강사업은 인간의 건강장수 욕구에 기초를 두고 있다. 현대인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음식조절을 하는 등 갖가지 시도를 한다. 녹색식물의 즙을 내서 마시는 것도 이런 시도중 하나다. 10여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녹즙 바람은 녹즙기보급과 함께 시작됐다. 그러나 녹즙기는 사용후 매일 청소를 해야하는 불편과 원활하지 못한 원초공급등으로 쉽게 대중화되지 못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처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 최근 등장한 녹즙배달업이다. 외국에서는 저온살균법이나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이 사업을 천연음료 제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녹즙배달사업의 주요고객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과 노년층이다. 이들에게 녹즙의 효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영업 포인트이다. 이를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상가나 사무실 등을 순회하며 녹즙 시음기회를 제공해야한다. 이 사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와의 싸움이다. 새벽시간에 주택가나 사무실 밀집지역을 돌며 배달하고 거래처를 늘려 나가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않다. 따라서 성실한 자세로 일과 부딪혀 나가겠다는 각오를 매일 다져야 한다. 이런 험난한 과정을 극복할 수 있다면 어떤 사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