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 설문조사' .. 금감원, 은행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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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6일 은행들이 스스로 경영을 개선하도록 하기위해 해외매각이나 합병중인 서울 제일 충북 강원은행을 제외한 15개 일반은행에 경영개선설문서 작성을 요구했다. 각 은행은 향후 경영전략 6개 항목과 추정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등 은행의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재무예측6개항목에 대한 설문서를 작성해 다음달 18일까지 금감원에 내야 한다. 금감원은 이같은 경영개선설문을 비은행 금융기관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특히 설문작성 결과를 은행경영평가 때 반영키로 했다. 설문서는 은행들이 선진국 은행의 모범 사례를 참고로 장.단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재무예측 등을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현재의 상황을 진단해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각 은행은 경영전략 부문에서 비상임이사 중심의 이사회제도, 이사회와경영진의 역할 구분 등 경영구조 경쟁우위의 경영전략 사업본부제도입 등 조직구조 선진화 성과관리위주의 문화창출 리스크관리 경영정보시스템(MIS)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또 재무예측 부문에서는 경제지표에 대한 가정과 전망, 각 상품의 시장규모와 시장점유율 전망 등 기본사항 이자부문의 수익과 비용예측비이자부문의 수익과 비용 여신관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목표 등을 담은 자본확충계획 과거 3년및 향후 6년간의 추정재무제표 등도 제시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