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품 붐 .. 3억3천만원 점포/1억원짜리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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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양시장에 3억3천만원짜리 점포와 1억원짜리 아파트가 경품으로내걸렸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환경창조개발은 일산신도시 중심사업지구에서 임대분양중인 쇼핑몰 가운데 분양가 3억3천만원의 19.5평짜리 점포를 경품으로 내놨다. 쇼핑몰 이름공모에 당첨된 사람에게 점포를 넘겨준다. 환경창조개발은 당초 쇼핑몰 이름을 "파우누스"라고 정했으나 분양공고를 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름공모에 나섰다.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쇼핑명소라는 점을 부각시킨 이름에 높을 점수를 줄 계획이다. 오는 26일 접수를 마감한다. 이 쇼핑몰은 지하 2층에 지상 3~4층짜리 건물 6개동을 연결해 지어진다. 전자 패션 완구 등의 상가 및 식당 예식장 극장이 들어서며 20년간 장기임대된다. 길훈종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지을 "길훈퀸스타운"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견본주택방문객 1명을 추첨, 분양가 1억5백만원의 32평형 아파트를 공짜로 줄 계획이다. 프라이드 승용차 및 냉장고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도 경품으로 내놨다. 길훈종합건설은 아파트 미분양만 해소되면 경품비용(1억2천만원)을 뽑고도남는다는 계산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길훈퀸스타운은 32,45평형 4백26가구로 오는 2001년 10월 입주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