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명예퇴직 쉬초 속출 .. "불이익 없다" 정부 방침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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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말 학교를 떠나겠다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던 교사들이 속속 명퇴신청을 취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25일 명퇴신청을 냈던 교사 1만6백31명 가운데 이날까지 서울에서2백여명 등 전국적으로 6백여명이 신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달말 명예퇴직 대상자 심사 때까지 신청 철회를 받아들이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더라도 현직 교원 등에게 불이익이없도록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명퇴신청 철회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학기가 끝나지 않는 8월에 그만둘 경우 학생들이 피해를 입을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명퇴 시기를 늦춘 교사들도 있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