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주력전투기 F-16기서 엔진결함 발견...공군 밝혀

한국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16기에서 엔진결함이 발견됐다. 공군은 10일 최근 1년간 9대가 추락한 미 공군 소속 F-16전투기 사고와 관련, 동일기종 엔진에 대해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3대에서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예방을 위해 사고전투기와 생산시기가 비슷한 엔진 10대를 교체했다. 또 지난달 12일부터 지금까지 39대에 대한 점검을 실시, 이중 3대의 엔진에서 연소기 주변 용접부위 균열현상을 발견했다. 공군 관계자는 "결함이 발견된 전투기 엔진은 모두 예비엔진으로 교체했다"면서 "문제의 엔진은 수리를 위해 미국 생산회사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