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CD, 무교섭 임단협 타결

LCD(액정표시소자) 전문업체인 LG LCD는 무교섭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약을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LG LCD는 이날 김선동 사장과 변재환 노조위원장 등 경영진과 노조대표들이참석한 가운데 올 임금.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짓고 새 천년을 맞아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경공동 선언문"도 채택했다. 노사는 올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복지기금 5억원, 40억원 규모의 주택융자기금 확보, 본인 및 자녀 결혼 화환 지원, 비공식그룹 활동비 지원 등 지난해 보류됐던 복리후생비를 근로조건 개선차원에게 지급키로 했다. 또 지난해 반납한 상여금을 회사측에서 지급하고 경영실적에 따라 하반기에성과급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