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도 '대우 체어맨 탄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골프 여왕 박세리에 이어 세계적인 팝가수 마이클 잭슨까지" 대우자동차의 고급승용차 체어맨이 최근 국내외 VIP와 스타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우는 "마이클 잭슨이 내달 내한 공연때 체어맨 20대를 이용하고 싶다는 뜻을 최근 전해왔다"고 밝혔다. 마이클 잭슨은 평소 해외공연때도 자신의 캐딜락 리무진을 공수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산차인 체어맨에 관심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우는 영국 여왕이 지난달 방한 당시 체어맨을 의전용으로 사용한 점이 그의 관심을 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박세리 선수가 국내 체류시 이용하기 위해 체어맨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이후 체어맨의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VIP들을 대상으로한 DB(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