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월드컵 경기장 사후활용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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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노은지구에 건립되는 월드컵경기장이 월드컵이후 복합스포츠타운으로 활용된다. 대전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2002년 월드컵 대전 경기장 사후활용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월드컵이 끝난뒤 대전경기장은 노은택지 개발지구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위해 대형할인매장 수영장 인터넷도서관 영화관 체육관 게임센터 유스호스텔 등을 갖추게 된다. 주요 시설계획을 보면 지하 1층의 주차장 부지 5천8백50평은 판매시설로 변경된다. 3천6백95평 규모의 대형 할인매장이 개설된다. 지상 1층(7천8백90평)에는 전문식당가 인터넷도서관 스포츠용품매장 게임센터 스포츠전시관 스포츠정보센터 등이,지상 3층(3천58평)에는 영화관이 들어선다. 지상 4층(2천1백59평)은 유스호스텔로 전환돼 청소년 수련활동 공간으로 사용된다. 외부 주차장에는 하키구장 골프연습장 라커룸 등을 세운다. 시는 영화관 도서관 유스호스텔 스포츠전시관 스포츠정보센터 등을 직영하기로 했다. 매점 할인점 식당가 스포츠용품매장 게임센터 등은 임대관리하고 수영장 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생활체육관 스쿼시장 어린이체육관 등은 위탁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월드컵 경기 유치에 따른 대전지역 경제파급효과는 직접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합쳐 모두 9천2백억여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