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나리오 시리즈' 내달 서울서 회의 ..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내달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미국의 투자자문회사인 뉴마켓컴퍼니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시나리오시리즈" 서울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글로벌 시나리오 시리즈 회의는 뉴마켓컴퍼니사가 지난해부터 개발도상국을돌며 각국의 유력인사들과 함께 해당 지역의 정치.경제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 회의는 참석자들에게 주요 의제에 대한 찬반 입장을 "O" "X" 형태로 답변하게 한뒤 그 결과를 근거로 토론을 벌이는 독특한 진행방식을 갖고 있다. "2000년 전망,국제환경의 변화와 아시아의 대응"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의 위기재발 가능성, 동아시아 정치 및 경제전망, 남북한관계등을 의제로다룬다. 이번 회의에는 미키 캔터 전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탕 자쉬앤 중국외교부장, 사카키바라 일본 대장성 차관, 판치박티 태국 부총리,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등 저명 인사들이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 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 유종근 전라북도 지사, 김우중 전경련 회장 등이 참석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