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 홍세화씨, 20년만에 귀국

.79년 "남민전"사건에 연루돼 프랑스에서 방랑생활을 해온 망명작가 홍세화(52)씨가 20년만에 고국땅을 밟는다. 그는 새 문화비평 에세이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한겨레신문사) 출판을 계기로 6월 14일 부인 박일순씨와 함께 귀국, 17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20일께 모교인 서울대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