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일) 아시아증시 국가별 등락 엇갈려

2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홍콩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말레이시아등은 큰 폭으로 하락해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6천4백17.99엔으로 0.06% 올랐다. 장초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로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크게 떨어진 데 영향을 받은 첨단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자업종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1.22% 올랐다. 반도체업체인 타이완세미컨덕터가 에이서세미컨덕터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 홍콩 항셍지수역시 선물연계 매수세와 HSBC를 중심으로한 금융주의 강세로 전날보다 1%이상 올랐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증권주 매수세에 따라 0.5%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의 외국인전용 상하이B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도 물량으로 7%이상 하락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증시도 지수가 각각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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