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창업 연내 1천억 조성"...김총리, 멀티대상 시상식서

한국 최고의 권위를 갖는 제6회 멀티미디어기술대상 시상식이 김종필 국무총리 남궁석 정보통신부장관 구자홍 LG전자부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오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LG전자의 "60인치 컬러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또 윈컴소프트의 그래픽 프로그램 "다빈치2.0"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보통신부장관상은 하드웨어부문에서 삼성전자의 "휴대폰용 MSM칩", 소프트웨어부문에서 포토뱅크 멀티미디어의 "포토뱅크 프로3.0", 콘텐츠부문에서 터보테크의 "터보캔버스3.0"이 각각 받았다. 또 조세통람사의 법령데이터베이스인 "이나우스DB99"가 한국경제신문사장상, 아리수미디어의 "타이핑마법사"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 총리는 "멀티미디어산업은 인류생활에 일대 변혁을가져올 최첨단기술"이라며 "정부는 멀티미디어분야 창업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안에 1천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지난 3월 발족한 "정보통신 중소기업경영지원단"을 통해 관련 기업에 대한 경영및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덧붙였다. 조정애 기자 jch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