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기업 채무재조정 착수...구조조정위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기업에 대한 채무재조정작업이 본격화된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대출금 출자전환규모를 크게 늘리는 등 기존 기업개선계획을 과감히 수정할 방침이다. 채무재조정이란 워크아웃을 시작할 때 작성한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채무상환조건 등을 수정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3일 여의도 사무국에서 13개은행 워크아웃팀장과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무재조정추진 사외이사 운영규정제정 경영관리단 평가보고서 작성기준 사무국 2기직원 공모문제 등을 논의했다. 워크아웃팀장들은 이 자리에서 사무국의 워크아웃기업경영진 면담결과와 기업개선추진요령, 외부자문그룹의 진단내용 등을 종합해 이번달부터 기존 워크아웃기업의 개선계획을 수정키로 했다. 이를위해 기업구조조정위 사무국은 각 은행을 방문해 채무재조정대상 등을협의키로 했다. 채무재조정이 필요한 워크아웃기업은 최소 20개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