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서울 총회' 12일 개막..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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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마지막 대형 스포츠회의가 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09차 총회가 12일 서울 신라호텔등에서 법사위원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번 총회에는 1백여명의 IOC위원을 비롯,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및 사무총장,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도시 6곳의 대표단, 각국 보도진 등 3천여명이 참가한다.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두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IOC는 19일 토리노(이탈리아), 시온(스위스)등 6개 도시 가운데 한곳을 선정, 발표한다. 총회는 16일 오후7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개회식을 갖고 공식 개막한다. 이에 앞서 12일부터 법사위원회를 시작으로 각 분과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갖는다. IOC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총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숙박과 교통,안전, 의전등 분야별 전문가 배치를 완료했다. 심용택 KOC국제부장은 "지난 수년간 IOC집행위원회,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총회, IOC 생활체육총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렀기 때문에 이번 총회를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