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정유부문 '인천정유'로 잠정결정...현대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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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유는 막바지 인수절차를 밟고 있는 한화에너지 정유부문의 사명을 "인천정유"로 잠정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정유는 사내 공모결과 인천정유가 가장 높은 표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내달 하순 한화에너지 정유부문 공식 인수와 동시에 인천정유 출범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유는 향후 2~3년간 별도법인으로 운영된다. 1천1백45개 한화에너지 주유소에 대해서는 주유소 운영사인 한화에너지프라자가 현대정유에 흡수되는 만큼 현대정유 오일뱅크 주유소로 이름과 간판을 바꿔달기로했다. 또 현대정유와 인천정유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일 상징색을 포함해 이미지통합(CI)작업을 하고 있다고 현대정유는 덧붙였다. 현대정유 고위관계자는 "한화에너지 인수를 대비해 최근 영업부문의 조직을본부장 체제로 강화했다"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