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안요인 해법 이렇게...] 신인도제고 등 구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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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외환위기의 터널을 채 벗어나지 못했는데 또다른 위협요인들이 고개를 들고있다. 호전되는 듯 했던 대외신인도는 대우문제를 계기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유가가 급등하고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고조되는 등 해외경제환경도 혼미한상태다. 국내에서는 지역간 경기 양극화와 분배구조 악화로 "사회적 통합"에 금이 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21세기는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만약 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지 못하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없다. 80년대 이후의 남미처럼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 코스터 경제"가 우려된다. 선진국 진입은 커녕 3류 국가로 전락할 수도 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각오를 새로이 해야 할 때"(전성인 홍익대 교수)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한국경제의 5대 선결과제 ] 대외신인도 제고 - 대우 문제의 신속/투명한 처리 - 서울/제일은행 조기매각 해외변수 대처 - 환율/금리 안정화 - 증시자금 이탈대책 강구 경기양극화 해소 -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유도 - 경기회복시책의 지속 분배구조 개선 - 공평과세 강화 - 사회안전망 확충 신성장기반 구축 - 규제개혁 - 벤처지원책 확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