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최빈생계비 41만9977원" .. 전년보다 6.6% 상승

18세이상 독신 근로자의 생계비는 98년10월 현재 월 41만9천9백원인 것으로추정됐다. 이는 97년 같은 기간(39만3천원)보다 6.6% 상승한 것이다. 30일 노동연구원이 발표한 "99년 최저임금심의를 위한 생계비 연구"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않은 18세 단신 근로자의 최빈생계비는 41만9천9백77원으로 조사됐다. 최빈 생계비란 전체가구중 가장 많은 가구가 지출한 생계비를 말한다. 항목별로는 식료품비 최빈 생계비가 13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거비는 10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구집기 피복신발 보건의료 교육교양 등의 소비지출이 97년에 비해 오히려 크게 줄어 근로자의 복지수준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연금 의료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에 지출된 금액은 크게 늘어 났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월 1만3천2백원을 납부, 97년 같은 기간(8천원) 보다 6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