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장세읽기] (기술지표) 20일 이동평균선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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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후반에는 한달여만에 거래량이 3억주 밑으로 떨어지는 소강국면 속에서 지수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은 두달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5일 이동평균선과의 역배열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의 조정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기술적 지표들은 중기지표를 중심으로 대부분 약세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선전환도상 음전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주가에 2주 정도 선행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볼륨레이쇼 등 거래량 지표의하락세도 여전하다. 거래량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로 돌아선만큼 지수-거래량 상관곡선도 매수 유보신호를 지속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1000 부근에서 이뤄졌던 대량거래에 대한 물량부담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바닥권을 확인하는 과정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난주 후반의 급격한 거래량 감소로 미뤄볼 때 단기적으로는 매도압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나(SONA)차트 등의 가격지표가 단기적인 반등신호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미뤄 조만간 한두차례의 기술적 반등도 예상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종합주가지수 965 부근을 지나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 역할을 하는데다 지수 1000 부근의 물량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인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주 초반 단기 반등을 겨냥한 매수전략은 무리가 없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매매는 자제하는게 좋다. 실적호전주와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주력하는게 바람직한 전략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