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스페인 발주 LNG선 4척 수주 유력

국내 조선업체들이 스페인에서 고부가가치선인 LNG(액화천연가스)선 4척을 사실상 수주했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조선사는 최근 스페인이 발주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입찰자격심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국내 조선업체들은 스페인이 발주하는 5척가량의 LNG선중 4척(옵션 2척포함)을 수주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국내조선업체가 이를 수주할 경우 최대 6억4천만달러어치를 확보하게 된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