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0일)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일제 상승

대만 홍콩 등에 국제 투자자본이 유입되면서 아시아증시는 20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20% 오른 1만8천93.97엔으로 마감됐다. 일본 3개 은행이 합병, 세계최대규모의 은행이 탄생한다는 소식으로 은행주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8,117.42로 전날보다 1.92% 상승했다. 해외펀드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오후장들어 전자관련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0.84% 상승했다. 전자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7월 수출이 예상대로 호조인 것으로 발표되자 거래량이 급속히 늘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해외펀드의 "사자" 공세와 아시아증시의 강세를 배경으로 1.22% 뛰었다. 중국의 WTO가입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도 증시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