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증권사 선정 금주 유망종목) '한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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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실적호전 추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이 많이 추천됐다. 구조조정에 성공한 종목과 올 상반기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도 추천종목에 올랐다. 실적호전주로는 현대자동차 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 등이 꼽혔다. 현대차는 4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구조조정성공 관련주로 뽑힌 한화석유화학은 외국인의 매수세도 추천사유에 포함됐다. 지난주엔 SK증권이 추천한 일은증권이 12.1%나 상승했다. 삼성증권과 동양증권이 추천한 LG산전도 4.5%가 올랐다.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자동차 =신차 판매및 서비스개선으로 소비자만족도를 높이는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해외시장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EF소나타등 중형차 판매도 늘고 있어 수익성도 높아졌다. 기아차의 실적호전으로 자산가치도 놓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강세로 일본업체에 비해 가격경쟁력로 강화됐다. 한화석유화학 =제품가격 상승과 국내 수요회복으로 지난 4월이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 합성수지업황도 내년까지 호전될 전망이다. 대림산업과 NCC사업부문 통합후 비용절감및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추가적인 구조조정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국내 주가가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도 최근 일주일동안 외국인투자가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 =컴퓨터용 모니터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모니터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90%이상을 차지한다. CDT모니터의 경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원가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거래선 확보와 TFT-LCD모니터의 판매호조가 예상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 =환율안정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영업여건이 호전돼 올상반기 경상이익이 흑자전환됐다. 증자대금이 유입돼 차입금도 축소됐으며 한국철강 지분매각차익이 1백70억원부산공장부지 매각대금이 8백70억원이나 유입돼 특별이익이 발생했다. 여기에다 현금흐름도 양호하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 =올상반기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 증가한 1조1천3백15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65.7% 늘어난 7천8백67억원이었다.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연료가격 하락과 구조조정노력에 따른 경비절감,전기료인상으로 인한 매출마진 확대등이 실적호전의 배경이다. 발전소및 배전시설 분사등 민영화가 완료될 경우 경영의 효율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기술 =시스템통합(SI) 주계약처인 관공서의 전산용역 발주가 하반기에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50억원의 순이익이 전망된다. 최근 팩스나 전자우편 음성전화등을 받아볼 수 있는 메시지 시스템사업에 진출했다. 미국내 자회사인 "Qrio"를 통해 하반기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솔PCS와 드림라인등에 투자한 평가이익도 예상된다. 효성 =지난해 11월 효성티앤씨를 주축으로 효성중공업 효성물산 등을 합병한 이후 인원감축 자산매각 자사주매각 등을 통해 활발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병으로 나이론원사 금융자동화기기등 시장점유율 1위제품을 다수 보유하고있어 가격경쟁력및 시장대응력이 높아졌다. 올상반기엔 경상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순이익은 3백4%가 늘어난 2백52억원을 기록했다. 두산1우 =적자사업부문의 정리와 합병으로 고수익구조로 전환됐다. 식품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이익률이 확보되고 있고 전자사업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대주주 지분율이 50%며 합병반대 매수청구 주식도 현재 15%에 달해 유통물량이 전체 발행주식의 25%에 불과하다. 차입금 재조정에 따라 주당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보통주와의 괴리도도 크다. ----------------------------------------------------------------------- [[ 코스닥 추천종목 ]] 한글과 컴퓨터 =올상반기에 부채비율 금융비용부담률 유보율등 재무구조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대형 컴퓨터용인 온라인한글에서 40~50억원, 신제품인 인터넷한글에서 60억원정도의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백22.2%가 늘어난 3백10억원,경상이익은 1백94억원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테라 =코스닥등록업체중 최초로 화의조기 청산을 발표했다. 네트워크 솔루션을 포함해 LAN/WAN장비및 서버를 공급하는 네트워크 통합전문업체로 자본잠식에서 탈피했다. 올상반기에는 57억원의 매출에 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44.3% 증가한 1백8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이익은 1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