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3일) 일본 상승/홍콩 강보합/대만 약세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늘어나면서 23일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0.75% 오른 1만8천2백33.55엔에 마감됐다. 3개은행의 합병에 따른 금융산업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연중최고치를 넘보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부진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홍콩증시는 비행기를 떨어뜨리는 강력한 태풍 피해로 오후장만 개장한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대만증시도 자국 항공기가 홍콩에서 추락하는 태풍피해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41%내린 8,119.98에 마감됐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주가도 1% 가까이 올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싱가포르에선 부동산 관련주가, 태국에선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