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2000년대 경영전략 평가대회] 우수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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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개발공사 ] 경남개발공사(사장 김맹곤)의 경영방침은 한마디로 "민간기업화"라 할 수 있다. 각종 용지 조성과 건설사업에 수요창출과 서비스 개념을 이식시킨다는 구상이다.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오는 2011년 께는 주택보급율이 1백%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택의 양적 보급보다는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는장기계획을 마련했다. 수요를 만들어 보급한다는 게 골자다. 물론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노인 등 특수계층을 위한 택지개발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일반주택이나 용지공급 마케팅에는 민간건설회사들의 경영기법들을 과감하게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한 주택이나 토지가 팔리지 않을 경우 가격을 낮추고 대금납부 조건을 완화해 재고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수요자들이 원할 경우 계약취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계약조건도 바꾸어 주는 "탄력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과거와 같은 공기업의 경직된 자세는 털어버리겠다는 자세다. 수익성 있는 신규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택용지와 공단 외에 유통단지나 관광단지 조성, 실버타운 건설 도심재개발 사업 등에도 과감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