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식은 이곳에서] (관광 이벤트) '전국순회 관광열차'

철도청은 오는 10월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전국 유명관광지를 열차 관광버스 유람선으로 연계해 여행하는 전국순회관광열차를 운행한다. 9월14일부터 18일까지 운행하는 1차 순회관광열차표가 지난 18일 완전 매진됨에 따라 추가 운행을 하게 된 것. 일정은 10월5일 오전8시20분에 서울역을 출발, 부여권 지리산권 한려수도권경주권 설악권을 여행하고 9일 오후8시15분에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 첫날에는 부여에서 부소산성과 고란사 낙화암을 본 후 남원 광한루를 관광한다. 둘째날에는 구례 화엄사와 하동 이락사를 방문하고 남해에서 진주 촉석루를둘러볼 예정이다. 3~4일째는 부산 태종대와 자갈치시장, 경주 불국사 천마총, 안동 하회탈춤공연, 강릉 낙산사를 관광한 후 마지막날 외설악과 정동진을 구경하고 정동진역에서 청량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전국순회관광열차에는 객차 외에 카페 식당전용 차량도 함께 운행돼 여행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숙박시설로 지리산 온천랜드호텔을 비롯 충무리조트, 경주 코오롱호텔,설악 한화콘도 등에 묵는다. 철도청 관계자는 "노년층의 신청이 많아 이들에 맞게 열차내에서 가요 민요 등을 들려주고 숙박호텔에서 야간 축하공연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금은 숙박 2인1실 기준 1인당 36만5천원, 3인1실 기준 33만1천원,4인1실 기준 31만2천7백원이다. 철도여행안내센터(02-392-7788) 홍익여행사(02-717-100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