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7일) 미국 주가 영향 아시아증시 대부분 약세

아시아 주가의 상승탄력성이 둔화됐다. 미국주가 오름세는 별로 반영되지 않는 반면 약세분위기는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27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의 미국주가 하락세의 영향으로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38% 하락한 1만7천5백99.37에 마감됐다. 전장까지만 해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뒷심 부족으로 연4일째 미끄럼을 탔다. 대만 가권지수도 0.54%가 내린 8,053.97에 마감됐다. 금주들어 처음으로 외국인이 매도(2억5천만 대만달러)에 나서면서 전자및 은행주가 약세로 기울었다. 홍콩 항셍지수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우려로 약세였다. 싱가포르증시도 미국주가가 내림세를 보인데다 위안화 절하가능성이 거론되며 약세 분위기였다. 다만 태국증시는 은행의 부실채권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으로 은행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도 강보합세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