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산악회, 이번주부터 조직재건 작업 본격 나서

한나라당 지도부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있는 민주산악회(이하 민산)가 이번주부터 조직재건 작업에 본격 나선다. 지난주 조직재건을 공식 발표한 민산측은 조직재건 1차 준비작업으로 마포구 구수동에 실평수 80여평짜리 사무실을 마련,빠르면 이번 주말께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김명윤 회장과 강삼재 사무처장은 새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출범식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산의 공식 출범식은 "선 세확보, 후 출범"전략과 국정감사등 정기국회 일정을 고려,당초 추석연휴직후 방침에서 내달 중순 이후로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강삼재 사무처장은 12일 "단순히 민산조직을 재건하는 일이라면1주일안에 조직 정비를 마칠수 있겠지만,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물을 가급적 많이 참여시키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