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자격증 시대] 국가기술자격증 19종목 신설 : 정보처리
입력
수정
자격증이야말로 시대를 앞서가야 한다. 퇴출이 예정된 자격증이 있으나 마나다. 주산과 부기 자격증은 2001년부터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전화교환기기능사 자격증은 ''첨단''이어야 산다. 우선 컴퓨터와 관련되어야 한다. 웹, 멀티미디어, 정보기기 분야라면 우선 뜬다. 틈새시장도 소홀히 여길수는 없다. 정부는 내년 첫 시행을 목표로 19개 종목에 걸쳐 국가기술자격증을 신설할계획이다. 가히 ''밀레니엄 자격증''이라 부를만 하다. 자격증의 시험과목과 검정기준 등은 내년에 결정될 전망이다. 첫 시험은 내년 10~11월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처리 분야를 소개한다. 웹디자인기능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능인이다. 전자우편 전자상거래 인터넷정보처리 등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다. 영상처리 등 멀티미디어분야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훌륭한 웹디자이너가 되려면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동을 줄수 있는 표현력을 갖춰야한다. 뛰어난 색상감각과 조화미 순발력도 확보해야한다. 반복되는 단순작업을 참을줄 알고 동료간에 상호협조하는 친화력도 있어야한다. 컴퓨터에 관한 지식은 기본이다. 진취적이고 성실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인터넷시대를 맞아 기업마다 홍보 효과와 이미지 관리를 위해 홈페이지 구축에 신경을 쓰고 있다. 김정문알로에 한국컴퓨터 등에서 웹전문인력을 따로 뽑을 정도로 기업체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웹디자인 관련 회사에서도 유능한 웹디자이너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컴퓨터그래픽을 가르치는 산업디자인과나 시각디자인과 등 대학과 한국생산성본부, 아이트, 인터넷아카데미 등 민간기관.학원 등에서 공부할 수 있다. 전자출판기능사 =전자출판이란 컴퓨터로 출판물을 조판 편집 제작하는 것. 과거에는 식자공의 수작업을 통해 지형을 뜬뒤 활판인쇄를 통해 책을 출간했다. 최근의 전자출판 기술은 그림 로고 사진의 크기와 색채를 변형할수 있다. 원가도 줄일수 있어 대형 출판사는 물론 소규모 편집 출판대행사도 이같은 시스템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자출판기능사는 출판물의 디자인을 검토하고 작업순서와 방법을 결정한다. 그림과 로고 등을 직접 제작하거나 위치등을 조정 편집한다. 시험출력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책을 강구한뒤 마지막 인쇄공정에 넘길 판을 만든다. 전자출판기능사가 되려면 편집에 대한 원리와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할수 있어야 한다. 입력된 자료를 교정하고 타자상의 오류를 찾을수 있는 사무능력과 도표 등 세부사항을 식별할수 있는 형태지각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눈과 손, 손가락이 함께 조화를 이룬채 움직이는 능력과 함께 세심한 주의력과 창의력, 미적감각을 갖추는게 바람직하다. 대체로 고졸이상의 학력이면 전자출판요원이 될수 있다. 전문학원에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또는 1년간 교육받은뒤 출판사 등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멀티미디어 전문가 =멀티미디어란 각종 매체를 통합한 매체다. 움직이는 영상과 음악 등을 컴퓨터로 처리,사용자와 컴퓨터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멀티미디어전문가는 컴퓨터를 활용해 텍스트 그래픽 동영상 음성데이터 등 다양한 표현매체를 통합하고 통제하는 것은 물론 시나리오 작성 화면설계 프리젠테이션 능력까지 갖춘 기능인이다. 창조성과 순발력을 가진 사람에게 알맞다. 기업내 산업디자인실, 디자인 전문 용역업체, 광고대행업체, 인터넷홈페이지제작업체, CD롬타이틀 제작업체 등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기타 =컴퓨터게임 관련 자격증이 한꺼번에 4개나 생긴다. 현재 한국컴퓨터게임학회에서 "게임프로듀싱전문가"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게임시나리오전문가" "게임그래픽디자인전문가"에 대해 검정과목 검정방법 등을 연구중이다. 이밖에 "방송통신기사" 자격증도 신설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