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 바이엘코리아 공장 인수 .. 남양주 공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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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이 바이엘코리아 한국 공장을 인수했다. 생명과학 전문 벤처기업 씨트리(대표 김완주)는 바이엘코리아와 남양주공장 인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장은 K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시설을 보유한 첨단 의약품 생산공장이다. 씨트리는 공장 인수를 계기로 연구개발중심 벤처기업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제약산업에 뛰어들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남양주 공장은 연말까지만 바이엘코리아가 사용하고 내년1월부터는 씨트리가 운영한다. 한편 바이엘코리아는 동남아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트리는 10년전 고효능의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한 김완주 박사가 지난해 4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0335)336-636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