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적자 합작회사 '외국인에 소유 허용'

베트남 정부는 일부 산업분야의 합작회사들에 대해 1백% 외국인 소유를 허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지난 8월 섬유 의류 세제 화장품 의약품 자동차조립 호텔 사무실임대 등 분야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합작기업들이 외국인 단독투자기업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록 베트남총리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건의안이 언제 승인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베트남 언론들은 또 이익을 내는 합작회사들에 대해서도 한 합작 파트너가 자본철수를 제안하는 경우 이 파트너의 소유권을 나머지 합작파트너에게 이전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