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체 무해 분산염료 첫선 .. 피부 부작용등 없애
입력
수정
LG화학이 유럽 등 선진국 환경기준을 맞춘 에코 프리(ECO-FREE.환경 친화성)분산염료 "루마셀 H-EF 시리즈"를 개발,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분산염료는 적당한 계면활성제와 함께 물에 분산돼 폴리에스터나 아세테이트등 합성섬유를 염색하는 화학물질로 인체의 피부를 자극하는 부작용을 없앤게 특징이다. 모두 6가지 색상으로 다양한 색상의 염색이 가능하고 특수 분자설계를 통해 세탁시 탈색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빛에따라 의류 색깔이 달라보이는문제점을 해결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분산염료는 생산공정 관리가 까다롭고 분자설계및 배합등 고도의 정밀화학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환경친화성 분산염료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시바 바스프등 일부 대형 화학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이라고 LG측은 덧붙였다. LG화학은 이 에코 프리 분산염료를 미 유럽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에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 세계 일류화 제품으로 집중 육성해 2001년 연간 2백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에코 프리 분산염료 개발 성공으로 LG는 국내 염료가공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