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한국전자전] 부품 콘테스트 우수작 : 최우수상 <1>

전자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기위해 마련된 우수 전자부품 콘테스트에서 삼성종합기술원의 청색 녹색 발광다이오드가 국무총리상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산업자원부장관상)수상작으로는 LG화학의 리튬이온전지(대기업부문)와 동일기연의 압전 세라믹 트랜스포머(중소기업부문)가 채택됐다. 전자산업진흥회는 6일 99년 우수개발 전자부품 콘테스트 입상작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진흥회는 이와함께 티엘아이의 MP3디코더 IC, 삼영전자공업의 전기이중층콘덴서, 한국전자의 SAW 듀플렉스, 창성의 PFC리엑터 등에 전자산업진흥회장상(우수상)을, 모아텍의 PM타입 스탭핑모터, 세진전자의 지문인식마우스, 삼원전기의 SMD사이드 택트 스위치 등에 전기부품연구소장상(우수상)을 수여키로 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삼성전기의 김종희 부장(대기업부문)과 골든콘넥터산업의 김태순 전무(중소기업부문)가 각각 최우수상(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진흥회는 오는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각계요인을 초청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 LG화학 LG화학의 리튬이온 전지는 충전이 가능한 전지로 휴대폰 노트북PC 캠코더 등에 사용된다. 일본 제품과 견줘 무게 성능이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안전성 인증도 받은 상태다. 철 대신 알루미늄 캔을 사용해 일제보다 무게를 10% 정도 줄였다. 리튬이온 2차전지 국내시장은 올해 2천5백억원, 내년 3천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시장은 약 25억달러다. LG화학은 일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 휴대폰 등 국산 이동통신기기의 수출에도 기여, 외화가득액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