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장 건설용 제품 170억 수주...현대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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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강관은 영종도 신공항 건설용 및 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장 건설용으로 2만2천여t의 철구조용 강관제품을 1백70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강관은 영종도 신공항 건설용으로 8천t의 전기저항 용접관과 롤벤더관을 수주한데 이어 서울 및 수원, 전주, 대구의 월드컵 축구 경기장 건설용으로 1만4천t의 제품을 납품키로 계약을 맺었다. 현대강관은 롤벤더관의 경우 영종도 신공항 공시 이전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수입대체 효과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